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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실점 막는 슈퍼 캐치에 1안타...팀 승리 기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가 됐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마이클 페레즈가 밀어친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 이후 바로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김하성은 손으로 가슴을 치며 기쁨을 드러냈고, 투수 미겔 디아즈도 그를 가리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실점을 막는 결정적인 수비였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른다. 이날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차이를 만들었다. 무사 1루에서 윌 마이어스가 우전 안타로 노 히터 도전을 무산시켰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토미 팸의 희생플라이, 다시 2사 2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도 힘을 보탰다. 7회말 바뀐 투수 클레이 홈즈 상대로 내야안타 출루했다. 바운드가 크게 튄 타구를 유격수 케빈 뉴먼이 맨손으로 캐치, 1루에 뿌렸지만 김하성의 발이 더 빨랐다. 아쉽게도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디아즈가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뒤를 이었다. 마크 멜란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아쉽게 노 히터 찬스를 놓친 앤더슨은 6 2/3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는 하루였다. 3회초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잘맞은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로 인정됐다. 펜스 위 난간 상단을 맞고 나오며 아쉽게 홈런을 놓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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