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장봉도 할머니의 푸짐한 밥상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장봉도 할머니의 소박하지만 푸짐한 밥상을 만나본다.

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투박한 손으로 직접 키우고 잡은 신선한 재료로 차려내는 할머니들의 푸짐한 시골 밥상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천 삼목항에서 뱃길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장봉도. 일 년 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던 그곳에서 사진작가 이재현 씨와 공정업 할머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할머니와 투박한 손놀림으로 만들어내는 따뜻한 음식에 반한 재현 씨는 할머니를 위한 사진 한 장을 남겼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장봉도 앞바다가 보이는 할머니의 집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있다. 벽면을 빽빽하게 채운 할머니의 사진들, 모두 정업 할머니 홀로 떠난 여행의 기록이다. 가슴에 품은 남편과 딸에게서 받은 힘으로 날이 추워지는 한겨울이면 여행을 떠난다는 할머니. 제대로 된 영어는 한마디도 못 하지만 정업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다닌 지 수십 년, 할머니의 발자취가 닿은 나라가 서른 곳이 넘었다. 세상 어디에도 자신 같은 사람은 없을 거라는 할머니. 그래서일까, 할머니의 요리 역시 남들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갓 잡은 굴로 만들어 주는 파전과 눈앞에서 숭덩숭덩 썰어주는 낙지 탕탕이, 그리고 베트남 고추로 포인트를 준 백합 칼국수까지.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속에 담긴 마음만큼은 미슐랭 스타 부럽지 않은 할머니의 소박하지만 푸짐한 밥상. 장봉도, 그곳에는 정을 나눠주는 공정업 할머니가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