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 전지희 없이…포스코에너지, 신유빈 없는 대한항공 격파


프로탁구 개막전에서 포스코에너지가 양하은이 단식에서 2승을 올리며 대한항공에 매치점수 3-1로 이겼다. [KTTL 제공]
프로탁구 개막전에서 포스코에너지가 양하은이 단식에서 2승을 올리며 대한항공에 매치점수 3-1로 이겼다. [KTT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테이블 하나만 놓고 경기를 하는 점, 단체전으로 치러진다는 점 등이 외국에서 경험한 프로리그와 같다. 분위기가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포스코에너지 양하은)



‘에이스’ 전지희가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여자 탁구 포스코에너지가 신유빈이 손목 부상으로 결장한 '전통의 명가' 대한항공을 꺾고 역사적인 프로탁구리그 첫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8일 경기도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내 탁구 전용 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개막전에서 양하은이 단식에서 2승을 올리며 대한항공에 매치점수 3-1로 이겼다.



개막전 최대 관전 포인트였던 여자 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의 자존심 대결은 불발됐다.



신유빈은 손목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하반기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안고 출전한 지난해 11월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도중 기권하기도 했다.



이후 라켓을 잡지 않고 재활에 힘썼지만, 지난 9일 시작한 2022년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이어 개막전 출전도 불발됐다.



허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포스코에너지 '에이스' 전지희는 5단식 출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지만, 양하은이 팀 승리를 매조진 덕에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컨디션으로 자신의 프로탁구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2011년 창단이후 국내 최고 권위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의 최근 다섯 대회에서 세 차례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신흥 명문으로 KTTL 사상 첫 승리를 올리는 영예까지 안았다.



1973년 창단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탁구단인 대한항공은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는 5단식 출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지만, 양하은이 팀 승리를 마무리하며 다음 경기에서 프로탁구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춘계회장기에서 신유빈과 대결하는 전지희. [월간탁구 제공]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는 5단식 출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지만, 양하은이 팀 승리를 마무리하며 다음 경기에서 프로탁구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춘계회장기에서 신유빈과 대결하는 전지희. [월간탁구 제공]




대한항공 이은혜와 포스코에너지 유한나가 맞붙은 1단식, 1게임부터 듀스가 세 번이나 나오는 접전이 펼쳐졌다.



힘겹게 1게임을 따낸 이은혜는 2게임 4-5로 뒤진 상황에서 7점을 내리 따내며 결국 2-0(14-12 11-5)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에너지는 2단식에서 양하은이 김하영을 2-1(9-11 11-8 11-6)로, 3복식에서 유한나-김나영 조가 김하영-강다연 조를 2-0(11-6 11-3)으로 각각 제압하면서 역전했다.



승부는 양하은과 이은혜가 맞붙은 4단식에서 갈렸다.



양하은이 회전량이 많고 한 박자 빠른 드라이브로 이은혜를 괴롭혀 1게임을 먼저 가져갔다.



이은혜는 2게임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힘껏 때린 결정구가 테이블을 벗어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결국 양하은이 2-0(11-9 11-3)으로 이은혜를 돌려세웠고, 포스코에너지가 3-1 승리를 확정, 승점 3을 가져갔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