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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매체 “김민재, 한국축구 첫 지배적 수비수” [카타르월드컵]

김민재(26·나폴리)가 실력뿐 아니라 스타일 측면에서도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수비수라는 외국 언론 분석이 나왔다.

체코 축구매체 ‘에우로포트발’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프리뷰에서 김민재를 “한국이 지금까지 배출하지 못한 센터백”으로 소개했다.

‘에우로포트발’은 ▲센터백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전혀 어설프지 않은 테크닉 ▲낮은 무게중심 ▲장난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여유 있게 상대를 쫓아가 공격을 가로막는 거대한 존재감을 김민재가 한국축구 수비수로 처음 보여주는 장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에우로포트발’은 ▲1차 수비 시도에 그치지 않고 세컨드 볼까지 따내는 ▲아시아보다 평균적인 체격이 좋은 유럽 무대에서도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에 참여하는 ▲후방에 머물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 수비진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김민재에게 감탄했다.

‘에우로포트발’은 “오랫동안 한국축구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김민재 같은 센터백이 나왔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전북 현대 소속으로 K리그1에 데뷔한 2017년부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밝은 미래가 보장된 수비수로서 여겨졌다”며 설명했다.

김민재 아시아 경력은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 ▲본선 진출 여부가 달린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하여 두각을 나타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올스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 수비수로 요약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805만 유로(251억 원)를 안겨주고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했다. 1805만 유로는 유럽리그랭킹 12위 튀르키예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

이탈리아는 유럽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에우로포트발’은 “김민재는 2022-23 세리에A(1부리그)에서 가장 볼 배급 능력이 좋은 센터백 중 하나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9월 이탈리아축구연맹, 10월에는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월간 MVP를 잇달아 수상한 이유”라고 평가했다.

유럽클럽랭킹 22위 나폴리는 김민재와 맺은 계약에 따라 내년 여름 5000만 유로(약 693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에 우선협상권을 보장해줘야 한다.

‘에우로포트발’은 “김민재가 카타르월드컵을 훌륭하게 보낸다면 지금보다 더 수준 높은 리그·팀으로 이적할 것이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5000만 유로는 월드컵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봐도 시장 가치에 비해 저렴하다”며 주장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61위 가나(28일 오후 10시) ▲9위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카타르월드컵 H조 1~3차전을 치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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