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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왕 좌절 시킨 오초아 7.8점, 멕시코 거미손 넘지 못한 레반도프스키 6.7점 [카타르월드컵]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멕시코 거미손을 넘지 못했다.

폴란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가져왔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사실 폴란드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후반 초반 상대 파울에 힘입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7번의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왔고, A매치 134경기 76골을 넣은 폴란드의 왕이다. 올 시즌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도 리그에서 13골을 넣는 등 리그를 가리지 않고 폭격을 가했다.



그러나 월드컵만 나오면 웃지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폴란드의 16강을 이끌지 못했다. 당시 폴란드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이번이 월드컵 첫 골도 넣고, 폴란드의 승리도 안겨줄 좋은 기회였는데 레반도프스키는 무려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기예르모 오초아를 넘지 못했다. 막혔다.

오초아는 지금까지 A매치만 132경기에 나선 베테랑 골키퍼다. 2006년과 2010년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그림 같은 선방을 선보이며 한국 팬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산 사나이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영국의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오초아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7.8점을 줬으며, 레반도프스키에게는 6.7점을 줬다.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 포옹을 하며 서로를 존중했다.

이제 두 팀은 조별예선 2차전을 준비한다. 폴란드는 오는 26일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는 27일 사우디에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른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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