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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토미 에드먼, '현수'이름으로 대표팀 합류할까?


토미 에드먼과 어머니 곽경아 씨.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SNS에 표현했다. 사진=토미 에드먼 SNS 발췌
토미 에드먼과 어머니 곽경아 씨.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SNS에 표현했다. 사진=토미 에드먼 SNS 발췌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한국계 올스타급’ 메이저리거가 합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내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관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소속팀 내야수 토미 에드먼(한국명 : 곽현수)의 대한민국 대표팀 출전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내야수 출신 에드먼이 합류할 경우, 대표팀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키스톤 콤비(에드먼-김하성)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대표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들네임이 ‘현수’인 에드먼,

제2의 고향 대한민국에서 좋은 기억 안고 갈까?



토미 에드먼의 미들네임 ‘현수’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어머니 곽경아씨의 영향을 받아 인터뷰에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일도 있다. 특히, LA에 거주 중인 그의 외가는 여전히 한국말을 쓰는 것은 물론, 명절 때마다 에드먼을 초청, 한국 음식을 대접한다. 그래서 한국계 메이저리거들 중에서 WBC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KBO가 WBC 주최측에 전달한 ‘관심명단 50인’에 에드먼을 넣은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에드먼의 기량은 이미 점검이 끝났다. 수비에서 빈틈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올시즌 타격 성적 또한 괜찮았다. 153안타, 13홈런, 57타점에 0.265의 타율을 기록했다. 32개의 도루를 기록할 만큼, 발도 빠르다. 통산 성적은 471안타 40홈런 175타점, 타율 0.269에 달한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데뷔 후 두 자릿 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할 만큼,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크게 틀리지 않는다.



에드먼이 정식으로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 일원이 된다면,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진 에드먼이 국내 정상급 기량을 가진 타자들과 ‘썩 괜찮은’ 조화를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2의 고향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안고 간다면, WBC 참가 자체보다 더 큰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WBC 참가시 그의 한국식 이름 ‘현수’를 등 뒤에 새겨 넣고 참가하는 방법을 제안해 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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